지난해 새로 설립된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의 펀드가 전문투자형 사모펀드(한국형 헤지펀드) 가운데 연간 기준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플랫폼파트너스 액티브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1호'의 수익률이 29.25%로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내에서 가장 우수했다.
'웰스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제1호' 25.21%, 'LK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제1호(C클래스)' 19.29%, '이퀄 H 전문투자형사모펀드(클래스 C-S)' 19.14%, '브로스 형제R 전문투자형사모펀드 제1호(클래스Cs)' 16.49%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일부 펀드는 최대 20%의 평가손실을 냈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지난해 대내외적으로 금융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처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특별한 운용방식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기존 메자닌 펀드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 방법을 결합한 '액티브메자닌'이라는 특별한 운용방식이 대표적인 예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1호 펀드 외에 2호 펀드도 연간 기준 수익률 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며 "2호 펀드는 이미 수익이 15% 이
이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투자자와 공동펀드 조성, 액티브매자닌펀드 10개 출시로 총자산(AUM) 5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