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부터 증권사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애널리스트가 6개월 전 제시한 목표주가가 실제 주가와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나타내는 '괴리율'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금융투자협회·한국상장회사협의회·코스닥협회와 만든 '4자간 협의체'에서 이 같은 방안을 골자로 한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관행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발표했다. 현재 기업분석 보고서에는 애널리스트가 과거 2년간 제시한 목표주가와 실제 주가의 변동 추이가 그래프로만 표기돼 있다. 하지만 이번 방안에 따라 괴리율을 숫자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장준경 금감원 자본시장감독국장은 "투자자가 증권사별로 목표주가가 얼마나 정확한지를 비교 판단하기 쉬워진다"며 "목표주가가 객관적 근거 없이 과도하게 높게 추정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금감원은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