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의 매수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3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22%) 오른 2030.68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8.15포인트(0.40%) 오른 2034.31로 출발한 이후 상승 폭을 다소 줄이고 있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3일간 낙폭이 제한되는 등 견조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추가 조정 가능 폭은 제한적"이라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하면 탄력적인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밤 뉴욕증시는 신년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했다.
유럽증시 주요지수는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일대비 0.50% 상승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02%,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41% 올랐다. 이들 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했으나 이탈리아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혼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는 0.77%, 운송장비는 0.76% 상승하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은 0.92%, 보험은 0.60% 하락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외국인은 38억원, 개인은 15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은 20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14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를 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SK하이닉스는 1% 넘게 오르고 있는 반면 POSCO는 1% 넘게 내리고 있다.
한미약품은 무상증자 소식에 힘입어 기술수출 계약 일부 해지 여파에 따른 2거래일 급락세를 딛고 1.93%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2.07포인트(0.33%) 오른 634.11을 기록하고 있다. 매매주체별로 개인은 14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9억원, 5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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