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계 '메이저'로 불리는 10대 건설사들이 올해 상반기 일제히 신규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아파트 브랜드파퉈 상위 1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첫 분양단지를 조사한 결과 이들 중 서울서 가장 먼저 분양을 시작하는 곳은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염창과 GS건설의 방배아트자이다.
GS건설은 6일부터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방배아트자이는 방배3구역을 재건축한 아파트로, 방배동서 5년만에 처음으로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 눈길을 끈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에선 유일하게 회사 자체보증으로 중도금 대출을 실시했고, 작년 말 분양보증을 받아 잔금대출규제도 피했다. 총 353가구로 조성되며, 일반분양 물량은 96가구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염창'은 5일부터 274가구 규모 분양을 계획중이다. 이미 견본주택이 오픈된 상태다.
수도권에선 현대산업개발의 동탄2아이파크가 5일 청약에 들어가 새해 첫 분양 아파트가 됐다. 수서발 고속열차인 SRT 개통 호재와 잔금대출규제를 피한 아파트라 주목된다. 다만 동탄신도시가 작년 정부의 11.3 규제로 청약 1순위 및 재당첨 제한에 걸려있다는 점은 다소 리스크다.
2월에는 평택시 고덕신도시의 '고덕 파라곤'과 역시 같은 평택의 용이동에 위치한 '평택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뒤이어 롯데캐슬이 3월 부산 해운대 중동 롯데캐슬(828가구)을 분양하며, 포스코건설의 더샵도 의정부 장암4구역에 '더샵' 브랜드 아파트 청약접수를 같은 달 받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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