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손해보험이 한국 진출 이후 첫 배당을 실시한다.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IG손보는 지난달말 이사회를 통해 주당 4517원의 중간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 총액은 269억원 규모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 1954년 한국시장에 지점 형태로 진출한뒤 지난 2012년 법인으로 전환한 AIG손보는 63년만에 처음으로 배당을 하게 됐다. 업계는 다소 의외라는 반응이다.
2021년 시행 예정인 신 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하기 위해 보험사들이 자본 축적을 하는 최근의 분위기와는 달리 배당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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