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공천갈등이 일단 수습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공천신청기준을 완화하기로 한 당 지도부 의결사항에 대해 박근혜 전 대표가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네, 박근혜 전 대표가 오전에 '공천신청 기준 완화' 결정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죠?
답변) 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공천신청 부적격 기준을 벌금형 이상에서 금고형 이상으로 완화한 데 대해 수용의사를 밝혔습니다.
박 전 대표는 "최고위에서 결정이 그렇게 났으니 당과 공심위에서 알아서 하지 않겠냐"며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박 전 대표 측의 이방호 사무총장 사퇴요구에 대해서도 "당 대표에게 맡기기로 했다"며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앞서 한나라당은 오늘 오전 8시에 공천심사위를 열어 부패전력자라 하더라도 벌금형을 받은 사람의 공천 신청을 받도록 결정했고 최고위에서 최종 의결했습니다.
이로써 공천신청기준을 둘러싼 당내 갈등은 일단 수습국면으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갈등의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박 전 대표 측 김학원 의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외형적으로 처리가 된 것처럼 보이지만, 내면적으로
따라서 개별 지역구에 대한 공천 심사가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결과에 따라 양측의 갈등은 또다시 불거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회에서 mbn 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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