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성고무의 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추이와 향후 전망. |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BD 가격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각각 82%와 78% 증가할 전망"이라며 "합성고무의 원료인 BD 가격이 상승하면 원가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금호석유화학은 24만t의 BD를 자체생산하고 있어 원가절감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BD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금호석유화학의 영업이익이 약 800억원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KB증권은 BD 가격이 앞으로도 계속 오르고 합성고무 공급과잉도 올해부터 해소될 것이라고 봤다. 세계적인 에틸렌 생산설비 증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에탄분해설비는 납사분해설비와 달리 BD를 생산하지 못해서다. 때문에 오는 2020년까지 BD와 합성고무의 수급밸런스는 구조적으로 타이트할 것이라고 KB증권은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금호석유화학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1조668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29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며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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