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9호선을 비롯해 경의·경춘·중앙선 복선 등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전철이 내년 연이어 개통합니다.
따라서 이같은 전철 개통의 수혜를 받는 올해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습니다.
구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내년 개통할 김포공항-강남을 잇는 서울 지하철 9호선 주변에서는 서초구 반포동 후분양 물량이 눈에 띕니다.
GS건설은 반포 3단지 3천410가구 가운데 566가구를 이르면 8월 쯤에, 삼성건설은 2단지 2천444가구 가운데 466가구를 연말 쯤 분양할 예정입니다.
이들 두 아파트는 각각 3·7·9호선 역을 걸어서 5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학권 / 세중코리아 대표
-"강남권에서 제일 큰 단지이고 강남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이다. 용적률이 높아 일부의 경우 일조권 침해가 예상된다."
서울 용산-일산-파주를 잇는 경의선 복선전철 주변에서는 두산건설과 이수건설이 분양에 나섭니다.
두산건설은 일산 탄현동에서 9월 2천77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을, 이수건설은 효창역을 걸어서 5분 안에 이용할 수 있는 용산구 용문동에서 195가구를 이달 선보입니다.
서울 청량리역과 연결되는 중앙선과 경춘선 주변에서도 분양이 이뤄집니다.
중앙선 부근에서는 엠코가 중랑구 상봉동에서
경춘선이 지나는 남양주 두 곳에서는 대원건설이 연말 별내지구에서 495가구를, LIG건영은 7월 평내동에서 766가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구본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