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상승하며 169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ISM제조업지수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구글 인수 제안 소식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습니다.
개인이 4천억원 가까이 순매도 했지만 외국인이 2천억원 이상 순매수하며 이틀째 매수우위를 이어간데 힘입어 지수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한편 뉴욕증시가 안정을 찾은 가운데 오늘 중국증시가 급등했다는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고, 일본과 홍콩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55.6포인트 오른 1690.13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전기가스업과 통신업이 하락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4.4% 올라 60만원대를 회복했고, 하이닉스반도체가 작년 부진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2.7%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습니다.
LG필립스LCD와 LG전자도 1%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현대중공업이 유럽 선주사로부터의 대규모 수주 소식으로 6.6% 올라 사흘째 상승했고, STX조선과 현대미포조선,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7~12% 오르는 등 조선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가 3.9% 올라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민은행과 우리금융,신세계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한국전력이 작년 4분기 어닝쇼크로 2.7% 내려 사흘만에 하락했고, KT가4.1% 하락했습니다. SK텔레콤도 사흘째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GS건설이 12.3% 오르는등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된 건설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한화석화가 석탄가격 강세 소식으로 11% 올랐고, 한국금융지주가 3분기 영업실적 호조를 바탕으로 7.8%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25.81포인트 오른 638.38포인트로 마감해 사흘째 상승하며 640선에 다가섰습니다.
개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나타내며 코스닥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일반전기전자,의료정밀기기,건설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정보기기,섬유의류,운송장비부품업등이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제안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 인터넷 시장에서도 인수합병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오며 NHN이 14%, 다음이 9.1% 오르는 등 인터넷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LG텔레콤,메가스터디,아시아나항공,SK컴즈,키움증권,하나투어등 여타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서울반도체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현진소재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가운데 평산이 10.4% 오르는 등 풍력발전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에이엠에스와 비츠로테크,비츠로시스가 상한가를 기록
종목별로는 화우테크가 대규모 수출계약 소식으로 10.6% 올랐고, 리노공업이 자사주 취득 소식으로 9.6%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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