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 쪽방촌 봉사활동으로 정유년 시작

↑ 현대엔지니어링 신입사원들이 눈발이 날리는 쌀쌀한 날씨 속에 영등포 쪽방촌 주민들을 위한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엔지니어링]

올해 현대엔지니어링에 입사한 신입사원들이 사회생활의 첫 걸음을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3일 당사 신입사원 93명이 동대문, 서울역, 영등포, 종로 등 서울시내 쪽방촌 4곳을 찾아 내부수리, 물품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며 쪽방촌 주민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입사원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문화를 배우고 나눔의 가치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매년 봉사활동을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고 있다.
이날 신입사원 30여명은 영등포 쪽방촌에서 연탄 2000여장을 직접 배달하고 노후도가 심한 쪽방을 도배했다. 20여명은 서울역 쪽방촌에서 의류, 식료품, 생활용품을 박스에 넣어 포장한 ‘물품키트’ 300개를 직접 배달했다.
나머지 40여명은 동대문과 종로 쪽방촌을 찾아 쪽방 45가구에 올 겨울 한파를 견딜 수 있도록 단열벽지로 직접 시공하고, 주변을 청소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