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가 확실시 됐던 대규모 해외 공사가 불발되면서 2거래일 연속으로 떨어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7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250원) 떨어진 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회사 측은 전날 사우디아라비아 해양담수청(SWCC)과 체결한 1조6000억원 규모의 '얀부 발전·해수담수 플랜트 공사' 수주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NH투자증권은 이에 대해 수주잔고가 급감해 저가수주가 지속될 것이라며, 해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카자흐스탄 화력발전공사에 이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공사도 계약을 해지했다"며 "수주잔고가 9조7000억원에서 8조7000억원으로 급감한 만큼 매출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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