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여성 1급(부서장급) 간부를 선임하면서 사내 여성 1급이 총 2명으로 늘었다.
한국은행은 17일 2017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하면서 김현정 전 금융안정연구부장을 1급으로 승진해 지역협력실장으로 임명했다.
김 실장은 여성으로서 두 번째 1급 간부일 뿐 아니라 계약직으로 입사해 1급까지 오른 첫 사례이기도 하다. 2001년 11월 계약직으로 입사한 김 실장은 2006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됐고 올해 1급에 올랐다.
여성 최초 한은 1급 간부는 전태영 국고증권실장이다. 전 실장은 지난해
이밖에 이날 한은이 발표한 승진자는 1급 8명, 2급 16명, 3급 21명, 4급 20명 등 모두 65명이다. 금융결제국장·발권국장·기획협력국장을 비롯해 한은 본부의 국장과 실장 8명이 교체됐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