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하던 주식시장이 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주도주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IT 대세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중국관련주들의 반격도 만만찮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습니다.
이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주도주를 찾아라.
급락하던 주식시장이 모처럼 안정을 찾아가자 투자자들의 관심은 다음 주도주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을 넘어서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자, 주도주 교체 논란은 더욱 가열되는 양상입니다.
인터뷰 : 서도원/한화증권 애널리스트
-"2008년 2분기 정도부터는 D램가격 저점이 형성되면서 반도체경기가 회복기로 접어들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지난해 급등장에서 철저히 소외됐던 반도체마저 뚜렷한 회복양상을 보이자 대세는 이미 기울었다는 분석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가격 부담이 적은 IT와 자동차, 금융 등 이른바 못난이 3형제의 재평가라는 것.
인터뷰 : 김영익/하나대투증권 부사장 -"중국경제가 소비중심으로 성장하면서 IT나 자동차 등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금융업종이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조선, 기계, 건설 등 기존 중국 관련주의 시장 지배력은 당분간 여전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찮습니다.
인터뷰 : 이종우/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관련주였던 조선이나 기계 등이 빠르게 하락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상승폭도 조금 더 클
다만 이 경우에도 낙폭 과대에 따른 반등의 성격이 커 장기적으로는 주도주 교체 여부를 눈여겨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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