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9일 기아차에 대해 올해도 성장과 수익개선 여력이 약화될 전망이며 불확실성은 오히려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미래에셋대우는 4분기 기아차의 영업이익이 4566억원으로 전년동기와 전분기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을 제외한 연결기준 글로벌 출고는 증가했지만 연결 기준 소매 판매가 그에 못 미치며 부진했다고 미래에셋대우는 설명했다. 또 미국 등 해외시장 인센티브 부담과 원 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영업외 환율 관련 손실 확대가 실적 부진 요인으로 꼽혔다.
미래에셋대우는 올해 중대형차, SUV, RV 판매 강세를 통한 매출액 성장과 수익개선 효과가 전반적으로 약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7과 RV 3개 차종 라인업의 내수판매 등 핵심시장 판매 호조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프라이드 CUV 등 소형 신차 라인업이 보강되는 추세여서 제품믹스와 평균판매단가(ASP)가 하향세를 보일 전망이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트럼프 신정부의 보호무역정책 강도에 따라 멕시코 신공장 실적은 회사의 기존 계획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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