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금융지주회사인 신한금융지주가 차기 회장 후보를 19일 저녁께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회장 자리를 놓고 조용병 신한은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금융권 안팎에서는 조 행장과 위 사장을 유력한 회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신한금융회장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회의를 갖는다. 이어 오후 3시부터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조용병 신한은행장 순으로 회장 후보자에 대한 면접을 시작한다.
면접이 끝나면 회추위원들은 각 후보의 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이사회에 추천할 1명의 차기 회장 후보자를 빠르면 저녁 8시께 발표할 예정이다. 이렇게 추천된 차기 회장 후보는 20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적정성을
신한금융 관계자는 "회추위원들의 의견이 일치될 때까지 토론을 진행할 전망이지만 과거처럼 밤 늦게까지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며"빠르면 저녁 8시께 결정날 것 같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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