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가 19일 이사회 의장으로 황건호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황 사외이사는 다음달 초 예정된 이사회에서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 된다. 황 사외이사는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금융투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업계 전문가다. 현재까
지 미래에셋대우는 최현만 수석부회장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하고 있다. 이번 의장 선임은 지난해 8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에 따른 것이다. 해당 시행령은 올해 3월부터 제2금융권에서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도록 권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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