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금융지주사인 신한금융지주를 이끌어갈 인물로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낙점됐다.
신한금융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19일 신한금융 회장 선정 회의를 열고 조 행장을 단독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신한금융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조 행장을 차기 회장 내정자로 선임할 계획이다. 이어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최종 선임한다.
1957년생인 조 행장은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신한은행에서는 기획부장과 뉴욕지점장, 경영지원그룹 전무
전무 시절이던 2010년, 라응찬 전 회장과 신상훈 전 사장이 대립한 '신한 사태' 당시 어느 편에도 치우치지 않고 중립을 지켰다. 이는 2015년 신한은행장으로 선임될 때 신한 사태를 마무리하고 분열된 조직을 화합시킬 인물로 평가 받는 근거가 됐다.
[디지털뉴스국][ⓒ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