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내정자는 라응찬 초대 회장, 한동우 현 회장에 이어 자산규모 371조원(연결기준), 13개의 자회사와 25개의 손자회사를 거느린 신한금융지주를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떠안게 됐다.
19일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회장 후보 3인에 대한 종합평가와 심층면접을 진행한 결과 조 행장을 낙점했다고 밝혔다. 조 내정자는 20일 열리는 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로 확정된 후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신한금융지주 제3대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1957년생인 조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했고 이후 뉴욕지점장, 리테일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등 은행 내 요직을 거친 후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에 이어 2015년부터 신한은행장을 역임해 왔다.
이날 실시된 회장후보 면접에는 조 행장과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최방길 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이 참여했다. 하지만 조 행장과 함께 유력한 후보로 거론
[김태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