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이 설립된지 무려 17년만의 첫 발걸음이다.
원래 이 지역은 상습 침수지역인 강일동 304-2번지에 거주하던 주민들의 이주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개발이 시도된 곳이다.
2001년 주민 68명은 조합을 설립, 이 지역을 주택단지로 개발하고자 했으나 조합원 간 불신과 사업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 등으로 사업이 중단됐다.
이후 구의 중재와 협상 끝에 다시 사업은 재개됐고, 그 첫발은 상하수도와 가스, 전기, 도로, 옹벽, 보안 등 기반시설 공사가 됐다.
주택단지를 만들려면 반드시 있어야 하는 필수 단계로, 구는 작년 5월 착공, 지난 9일 준공했다.
기반시설을 갖춘만큼 이제 주택건설 사업도 본격화될 것으로 강동구는 보고 잇따. 현재 서울주택도시공사, 서울시와 토지 교환 및 보상 및 지구단위계획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
구는 빠르면 상반기 내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택지 내 개별 건축이 가능해져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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