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1월 23일(17:00)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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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전문기업 청담러닝이 중국 현지업체와 프리미엄 학원 서비스 계약을 맺고 중국 교육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23일 청담러닝(대표 김영화)은 중국 교육업체인 온리 에듀케이션(ONLY EDUCATION)과 '에이프릴(April)' 학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온리에듀케이션은 향후 5년간 중국 내 에이프릴 학원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갖게 된다. 계약금은 120만달러로 학생수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를 받는 조건이다.
온리 에듀케이션은 상반기 파일럿 클래스를 거쳐 오는 9월부터 '에이프릴' 학원을 신규 프리미엄 학원 브랜드로 론칭할 계획이다. 중국 전역에 2000여개의 지점과 240만명의 학생을 보유중인 온리 에듀케이션은 중국의 대표적인 영어교육기업으로 현지 교육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청담러닝은 지난해 7월 스마트러닝 솔루션 'Loundclass'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학원 서비스 계약 체결로 청담러닝만의 차별화된 ESL 교육을 보다 확실하게 현지 시장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프릴(April) 어학원은 다독과 표현 기반의 '크리에이티브 러닝(Creative Learning)'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유초등 과정 대상 프리미엄 영어교육 브랜드로, 앞서 지난 2015년 5월 베트남 하노이에 1호점을 내며 해외 진출했다. 특히 베트남 진출 1년 반 만에 25개의 지점을 내고 1만3000여명의 학생수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을 지속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최근 중국 교육시장은 2자녀 정책 시행과 중산층 소득향상, 그리고 해외 유학 열풍 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교육학회가 발표한 '중국 과외 교육업과 교사 현황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중국의 초·중등학교 과외 교육시장의 규모는 8천억 위안, 우리 돈으로 136조 원을 넘어섰다. 여기에 중국정부의 영어 말하기 및 쓰기 교육 강화 방침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임지택 청담러닝차이나 대표는 "지난해 스마트러닝 솔루션 공급 계약에 이은 이번 에이프릴(April) 계약으로 청담 ESL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온리 에듀케이션(ONLY EDUCATION)과 콘텐츠, 솔루션, 운영 등 전반적인 협업을 통해 중국 시장을 대표하는 유초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