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IT산업의 수출 상품 가운데 하나가 온라인 게임입니다.
국내에서 성공을 거둔 게임들이 해외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많았는데요.
최근에는 업체들이 국내보다 해외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게임업체들이 새 게임을 해외에서 먼저 선보이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에 게임을 먼저 선보여 성공 가능성을 타진한 후 해외에 진출하는 기존의 전략을 완전히 뒤집은 것입니다.
한빛소프트와 네오위즈게임즈는 새 게임을 한국이 아닌 중국에서 먼저 선보였습니다.
CJ인터넷도 준비중인 새 게임을 일본에서 먼저 첫 선을 보인 뒤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웹젠과 예당온라인도 중국 시장을 새 게임의 시험 무대로 삼을 예정입니다.
이같은 움직임은 포화 상태에 이른 국내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의 공략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업체들은 좁은 국내시장에서 성장의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해외 시장은 빠른 속도
특히 게임업체들의 중요한 시장인 중국은 해마다 50%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내시장보다 해외시장에 승부수를 걸어야 하는 상황인만큼, 업체들은 더욱 활발하게 해외공략에 나설 전망입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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