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고, 국내 주식형 펀드의 자금유입세도 둔화된 모습입니다.
취재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지난 1월 23일 이후 10거래일 동안 해외 주식형 펀드는 이틀을 빼고 자금유출이 계속됐습니다.
순수 유출규모는 3천87억원으로 하루 평균 300억원 정도 줄어든 셈입니다.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중국에 투자했던 펀드 위주로 자금이 빠졌습니다.
인터뷰 : 김정아 실장 / 자산운용협회
-"지난해 고수익을 올렸던 중국펀드 투자자 중심으로 환매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 증시 불안이 계속되고 있어, 해외펀드에서의 자금유출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급증했던 국내 주식형펀드도 자금유입이 크게 줄었습니다.
지난달만 해도 하루 1천억원에서 2천억원 정도가 증가했지만, 이달 들어서는 유입규모가 현저하게 감소했습니다.
김종철 기자
-"최근 증시가 주춤거리고 있지만, 대량환매는 쉽게 일어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인터뷰 : 김정아 실장 / 자산운용협회
-"앞으로 해외 경제여건이 안정되면 투자 심리도 안정되면서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주식형 펀드를 중심으로 간접투자 문화가 확산되는 과정에 있어 펀드를 이용한 주식투자는 지속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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