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 4월 출시한 ISA는 7개월만에 가입액 3조원을 넘어섰지만 연간 10조원 규모로 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는 못 미쳤다"면서 "금년 ISA시즌2를 출시해 세제혜택 강화, 중도인출 강화 등으로 상품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그동안 부진했던 ISA수익률 개선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상장회사 이익이 10% 증가로 예상되고 있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수익률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답했다.
황 회장은 "외국인들은 이번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의 자금 사용처나 지배구조, 일감몰아주기 여부 등이 투명해질 것이라고 기대하는 분위기"라면서 "수익률만 개선된다면 ISA시즌2가 흥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동안 ISA 가입대상자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던 황 회장은 "올해 전업주부나 학생들까지는 어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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