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노스, 지난해 연결 영업익 42억원…전년 比 42%↓

리노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03억원으로 6.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해 81% 줄었다.
회사 측은 패션 부문에서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매출액이 늘었지만, 상품원가가 상승하고 백화점 정상판매 매출이 감소해 영업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2015년 자회사 드림씨아이에스를 매각하면서 관련 이익이 반영된 바 있어 기고효과가 나타났다.
리노스는 올해 각 사업 부문에서 미래 전략을 찾아 가시적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패션 사업 부문은 키플링과 이스트팩의 핵심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IT 사업 부문은 공공 SI 사업을 수주하고, 해외사업인 '앙골라 113 치안시스템 고도화 사업' 등을 발판으로 삼아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