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경제성장률 하향 가능성 커져"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경제성장률 전망이 아래쪽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조금씩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마친 뒤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동향, 미국의 경제 동향 등의 불확실성이 높다며 한국은행은 이를 토대로 신중하게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면서 일반인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경기흐름이 기대만큼 낙관적이지 않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계속되는 만큼 당분간 콜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며 상황변화를 관망할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