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끝나고 건설사들이 본격적인 분양 레이스에 나설 채비를 서두르는 가운데 한풀 꺾인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구책 마련에 안감힘을 쓰고 있다.
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직장인 회식비 지원이나 홍보관 야간 운영, 강연회, 사진 콘테스트 등 적극적인 분양 마케팅을 펼치는 사업장이 늘고 있다. 우선 GS건설은 이달 경기 오산 부산도시개발사업지구 5구역에 공급할 '오산시티자이2차'(전용 59~102㎡ 1090가구)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오산시 직장인 대상으로 회식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GS건설은 오산시티자이2차 공식블로그에 사연을 올려 당첨된 1등팀에 회식비 30만원을 지원하고, 2등 2팀에게는 런치박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이달 말 한강신도시 운양동·마산동 일원에 공급하는 단독주택 단지 '자이더빌리지'(전용 84㎡ 단일 면적 525가구)에서는 '온라인 사진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이더빌리지' 홈페이지를 방문해 ▲단독주택의 노하우 전수 ▲추억의 사진 ▲한강신도시 백배 즐기기 등 3가지 주제 중 한가지를 선택해 관련 사진을 등록하면 된다. 오는 12일까지 응모된 사진 중 추첨을 통해 디지털카메라, 액션캠, 포토프린터, 기프티콘 등 경품이 증정된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 인근에서 사전홍보관을 운영하며 사전상담을 진행 중이다.
대림산업은 영종하늘도시 A46블록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영종하늘도시2차'(전용 74~84㎡, 1520가구) 모델하우스 개관 전 사전 홍보관을 열고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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