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은행은 이 같은 계열사 대표 인사를 내부적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종금은 3월께 주주총회를 열어 김재원 내정자를 대표로 의결할 예정이다. 우리피앤에스의 경우 아직 주총 일자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리종금과 비슷한 시기에 선임할 예정이다.
김재원 전 부행장이 이끌 우리종금은 기본적인 예금·대출 업무와 함께 인수·합병(M&A) 등 투자은행 업무도 하는 국내 유일의 전업 종합금융사(신한은행, 메리츠종금증권 등은 겸업사)다. 1930년 설립된 우리피앤에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 용역경비·일반 용역, 가구·인쇄 등을 하는 회사로 우리은행 사원들이 출자한 우리은행 행우회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다.
여신지원본부를 담당했던 이동빈 전 부행장은 중국법인장으로, IB본부를 담당했던 김홍구 전 부행장은 미국법인장으로 내정됐고 다음달 현지에 부임할 예정이다. 중국법인과 미국법인은 부행장급이 이동하는 자리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퇴임했던 부행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