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지방광역시 가운데 가장 감소폭이 큰 지역은 울산으로 23만9211명에서 4만6017명으로 80.8% 줄었고, 대구는 20.9% 감소했다. 분양물량은 같은 시기 대구는 3509가구에서 611가구로 82.6% 감소한데 비해, 울산은 감소량이 37.0%에 그쳤다. 대구부다 울산이 분양물량 감소분에 비해 청약자수가 더 급감한 것.
이들 지역은 주택 매매가격도 하락해 같은 기간 울산은 0.16%, 대구는 0.47% 가격이 떨어졌다.
반면 광주는 분양가구는 12.1% 줄었지만, 청약자수는 198.5%나 늘었다. 5개 지방광역시 총 청약자 수는 34만4246명으로 전년 동기(55만2786명)보다 37.7% 줄어들었다.
한편 수도권 청약자수는 1.1%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분양물량은 2만8793가구로 전년도(4만6808가구)보다 38.4% 줄었음에도 청약자수는 증가한 것. 지난 연말 서울에서 신촌그랑자이 등 재건축·재개발 단지들과 동탄2, 다산 등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올해는 금리인상 가능성, 입주물량 증가, 과열지역 추가규제 가능성 등이 있다"면서 "1년 이내 전매할 목적으로의 청약은 지양하고 준공 이후 가치를 고려한 청약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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