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하면 답답하고 획일화 됐다는 생각이 없지 않아 있는데요.
이런 아파트를 더 넓고 실용적인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고 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향후 2~3년 뒤에 적용될 아파트는 어떤 모습일까?
제한된 공간을 얼마나 더 넓고 실용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우선 커튼벽을 가볍게 밀어내면 거실과 주방을 각각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거실에 있는 대형 거울을 움직이면 TV를 볼 수 있고 옆 벽면은 책장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주방에서 식탁이 고정됐다는 개념은 사라지고 조금만 움직이면 거실과 주방이 하나가 되거나 또는 둘이 됩니다.
직선이었던 벽면은 곡선으로 바뀌어 역동적이면서도 다양한 공간을 연출하게 됩니다.
인터뷰: 강호형 / 기자
-"또한 벽면에는 건축구조상 하중을 받지 않는 곳에는 별도의 수납공간으로 활용했습니다."
또 한개의 층을 두개의 공간으로 나눠 비밀통로를 만들면 단순했던 아이의 방은 재미와 흥미가 가미됩니다.
인터뷰: 이승미 / 대우건설 차장
-"기존에 아파트가 획일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었는데 곡선을 도입하고 공간을 마음대로 재해석 할 수 있도록 해서.."
또한 움직이지 않을 것 같던 벽을 살짝 당기면 거실에서 안방으로 연결되는
이외에도 주방 옆 서랍장에는 주부만의 미니 서재를 배치했고 단순했던 현관 수납공간은 아트 공간으로 바꾸었습니다.
직선이 곡선으로 바뀌고 제한된 공간이 재배치 되면서 아파트가 더욱 진화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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