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스닥 시장 거래 가운데 데이트레이딩(초단타매매)의 비중이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2016년도 유가증권·코스닥시장 데이트레이딩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의 전체 거래량 가운데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비중은 50.8%로 지난 2005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데이트레이딩 비중은 22.5%로 전년도 23.3%보다 감소했다. 유가증권과 코스닥 시장 전체 거래량에서 데이트레이딩의 비중은 47.73%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지난 2014년을 기점으로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의 데이트레이딩이 전년 대비 23.8% 증가하면서 국내 증시의 데이트레이딩 거래량은 전년 대비 4.7% 늘었다.
데이트레이딩은 저가주일수록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주당 10만
투자자별로는 총 데이트레이딩 거래량 1250억주 중 개인이 1211억주로 96.89%의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