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또 일부지역에 건조경보까지 내려지면서 각 지자체는 혹시나 산불이 나지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산불방지를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영동지역에 내려졌던 건조주의보가 13일 건조경보로 한단계 강화됐습니다.
춘천, 홍천 등 영서지역에도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석종 / 강원방송 기자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처럼 나뭇잎이 바싹 말라,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높은 상황입니다."
현재 강원도내 산불 위험지수는 64.4의 주의 수준으로, 산불위험경보 4단계 중 2단계에 해당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자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해, 단계별 위기 관리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 한봉기 / 강원도 행정부지사
-"불이 난뒤에 끄는 것도 중요하지만, 산불 나지 않도록 예찰.감시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따라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는 한편, 산불감시 인력을 증원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했습니다.
특히 영동 해안지역 등 산불 취약 지역을 대상으로 전문진화대를 조기에 투입하는 등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 차관섭 / 강원도 산림정책관
-"시군에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
아울러 산불 진화 헬기를 고정 배치하는 등 진화장비를 서둘러 배치하고 있습니다.
도 산림당국은 다음주 까지도 별다는 눈·비 소식이 없는 만큼 산불이 발생하지 않을 까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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