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오히려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확산시키면서 뉴욕증시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한달 만에 95달러대로 올라섰습니다.
차민아 기자입니다.
뉴욕증시가 1% 이상 하락했습니다.
신용 위기가 심화될 수 있다는 버냉키 의장의 발언이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습니다.
또 한달 만에 95달러를 돌파한 국제유가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미국의 12월 무역적자가 6년 만에 최대폭으로 감소하는 등 긍정적인 경제지표가 발표됐지만 시장 약세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75포인트, 1.4% 떨어진 만2천3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은 1.7% 내린 2천332를, S&P500은 1.3% 하락한 천348을 기록했습니다.
버냉키 발언의 영향으로 베어스턴스와 메릴린치 등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또 인텔이 3% 넘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실적 호조세를 보인 컴캐스트는 급등했습니다.
국제 유가는 2% 이상 크게 올랐습니다.
긍정적인 경제지
뉴욕에서 거래된 텍사스산유는 배럴당 2.19달러 상승한 95.46달러에 마감됐습니다.
국제유가가 95달러를 넘은 것은 지난달 10일 이후 한달 여 만에 처음입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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