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서울시 |
서울시는 지난 15일 열린 '2017년도 제4차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창동·상계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도봉구 창4·5동, 노원구 상계2·6·7·10동 일원 약 98만㎡)에 대한 도시경제기반형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이 '원안가결'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은 창동차량기지 등 약 38만㎡에 이르는 대규모 이전부지와 연접한 기성상업지역 등을 활용, 이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신경제중심지'로 만들겠다는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 활력 창출 ▲문화·생활 인프라 확충 ▲물리적 환경개선이라는 3대 목표를 설정하고, 12개 단위사업, 24개 세부단위사업을 발굴해 연차별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2021년까지 동북권 창업센터 건립, 문화예술공방 조성 등 6개 마중물 사업에 440억원(시비 220억원, 국비 220억원)을 투자하고, 지자체 사업비로는 1조2000억원, 민간참여사업비는 9250억원 등 총 2조원 이상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선도사업 부지인 창동역 환승주차장 일대(약 4만㎡)에는 작년 4월 개장한 '플랫폼창동61'과 함께 '동북권 창업센터', '창업·문화산업단지' 등 8대 핵심사업을 추진한다. 문화체육시설 부지(약 5만㎡)에는 국내 최초 아레나급(1만5000석~2만석) 복합문화공연시설을 건립해 문화·관광 인프라 공간이자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문화·경제 허브로 조성한다. 창동 차량기지(약 18만㎡)와 도봉면허시험장 부지(약 6만7000㎡)는 이전과 개발이 동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월계동~강남을 직접 연결하는 동부간선도
시는 이 지역사업을 통해 신규사업체 1000개와 약 8만개의 일자리가 생기고, 수변공원과 문화·편익시설을 갖춘 동북권 320만의 중심지로서 지역가치 상승효과가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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