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이제 불치병이 아니라 만성병으로 여겨질 만큼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암 예방을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인데요.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천연 소재로 암 예방을 위한 식의약품을 개발 중이어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차민아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 꼴로 걸린다는 암.
여전히 현대인을 위협하는 공포의 대상이지만 의료 기술과 항암제의 발달로 어느새 만성병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과 환경 문제 등이 암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암 예방을 위한 연구는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암 예방 효과가 있으면서 부작용이 적은 천연소재를 이용한 식의약품 처방법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개발하기 위해 먼저 고랭지 등 천연물로부터 필요한 성분을 뽑아냅니다.
해당 천연 시료가 암세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면서 이들의 상관관계를 풀어내는 겁니다.
인터뷰 : 노주원 / KIST 천연물소재연구센터 연구원
-"다양한 천연시료를 암세포에 처리해서 암세포를 죽이는 능력이 얼마나 탁월한지 알아보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부 시료는 쥐 실험을 통해 일정 부분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효능 확대와 가장 중요한 독성 부분 연구 등 과제도 만만찮습니다.
인터뷰 : 양현옥
-"앞으로 다양한 효능과 특히 독성 부분에 대한 검증이 더 보강돼야 할 것입니다."
오늘 저녁 7시50분 꿈을 현실로 사이언스에서는 천연 소재를 이용해 암 예방 식의약품을 개발하고 있는 연구진들을 만나보겠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