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최고 높이로 건설될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조감도. [사진 제공=롯데관광개발] |
19일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뤼디그룹의 자회사 그린랜드센터제주는 제주시 노형동 925에 들어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단지 내 호텔레지던스 850실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높이 169m)으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높이 89m)을 2배가량 웃도는 제주도 최고 높이로 건설된다. 연면적도 30만3737㎡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사업을 위해 중국 최고의 기업들과 손을 잡았다. 이번 사업은 롯데관광개발(59.02%)과 그린랜드센터제주(40.98%)가 공동 개발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다. 시공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중국건축은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책임준공 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실시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갈아치운 기록은 높이뿐만이 아니다. 리조트 규모는 전체 1600객실로, 현재 국내 최대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1156실)보다 많다. 또 국내 최초로 전 객실이 통상 5성급 호텔의 크기(40㎡)보다 훨씬 넓은 전용면적 65㎡ 이상의 올 스위트 호텔로 조성된다. 특히 전체 1600객실이 제주도 건축물 고도제한선인 55m보다 높은 지상 62m 포디움 위에 배치됐다. 막힘 없이 한라산 혹은 제주 바다를 파노라마 뷰로 조망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아울러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하 6층~지상 38층 트윈타워다. 5성급 호텔(750실), 호텔레지던스(850실), 디자이너 부티크숍 쇼핑몰, 호텔 부대시설 등 총 30만3737㎡ 규모로 조성된다.
오는 3월에 분양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호텔레지던스 타워 8~38층에 위치해 있다. 전용면적 65㎡ 규모의 스탠더드 스위트 802실과 130㎡ 규모의 프리미어 스위트 48실로 구성된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도심형 복합리조트다. 제주국제공항이 3㎞ 이내에 있다. 따라서 외국인 관광객들의 접근이 매우 용이하다. 또한 제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리무진 셔틀버스를 5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으로 공항으로의 이동도 매우 편리하다.
또 연간 1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쇼핑하는 신라면세점, 롯데면세점이 500m 거리에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반드시 찾는 바오젠거리도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제주도를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필수 관광코스가 될 전망이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는 동시에 연간 24일 무료로 객실을 사용할 수 있다. 객실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연 6%를 확정수익(부가세 포함)으로 지급받거나, 객실 정상요금보다 40% 할인된 금액으로
견본주택은 성수대교 남단 삼원가든 인근 강남구 언주로 832에 3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리조트는 2019년 9월 완공된다.
[김강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