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하우시스는 슬로바키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C2i(Composite Innovation International)의 지분 50.1%를 486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세계 자동차용 경량화 소재 시장은 13조원으로 연평균 10%대의 성장이 전망되는데 자동차 관련 매출비중이 27%인 LG하우시스로서는 경량화소재 투자가 필수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LG하우시스는 1951년부터 사출기법에 기반해 건자재와 소재 개발에 주력했고1980년대 들어서는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지난 2005년 설립된 C2i는 지난해 매출 3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64%였다.
이 연구원은 "C2i는 BWM, 포르쉐, 재규어랜드로버 등 유럽의 주요 완성차와 항공기 업체가 고객사"라면서 "이번 인수로 LG하우시스는 지난해 미국 원단공장 신설을 통한 미국 완성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유럽 시장 확대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자동차 부품의 70% 이상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과도한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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