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웅섭 금융감독원장(사진)은 21일 금융투자업계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2017년도 자본시장 부문 금융감독 업무 설명회'에서 "작년 말 기준 단기 부동자금이 약 1010조원으로 사상 최초로 1000조원을 돌파했다"며 "금융투자업계가 시중 부동자금이 생산성 높은 실물경제로 원활하게 흘러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최근 경제 전반에 불안심리가 과도하게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영국 로스차일드그룹의 경영 노하우를 참고해 신흥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진 원장은 "로스차일드는 19세기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운하 건설, 원자재 투
이처럼 "국내 증권사, 자산운용사들도 글로벌 경제 부침에 취약한 국내 시장 울타리를 벗어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신흥국 시장으로 적극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배미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