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다음달 17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 15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15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개정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인 감사위원회 위원 1명 신규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주총에서는 정관상 이사의 정원을 최대 9인에서 최대 7인으로 변경하고 구본준 부회장과 정도현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이다. 이사 정원 변경은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 개편에서 1인 CEO(최고경영자) 체제로 전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사 정원의 감소로 사내이사 수는 기존 4명에서 3명으로 줄어든다.
'사외이사는 3명 이상으로 하되, 이사 총수의 과반수가 되도록 하여야 한다'는 상법 제 542조의 8항에 따라 사외이사를 4명 둬야 하기 때문이다. 기존 LG전자의 사내이사는 구본준 부회장, 조성진 부회장, 정도현 사장, 조준호 사장이 맡았다.
이에 따라 조준호 사장은 각자 대표직을 내려놓고 무선사업을 책임지는 MC사업본부장으로서 스마트폰 사업의 턴어라운드
한편 조준호 사장은 최근 스마트폰 'G6' 공개를 앞두고 자사 주식 2000주를 매입하는 등 G6 성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LG전자는 오는 26일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산 호르디 클럽(Sant Jordi Club)에서 G6를 선보인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