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의 주가는 오랫동안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이는 한화건설의 일부 프로젝트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인데 이번 실적발표에서 확인했듯 준공 시 발생한 일회성 비용이 선반영된 것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흐름은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76.4% 감소한 155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으로 주력 자회사인 한화생명 변액보증준비금 적립(2600억원), 한화건설의 해외부문(마라픽, 얀부 프로젝트 등) 영업손실 반영 등에 기인한다.
이 연구원은 "다만 자체사업은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면서 "특히 자체사업 영업이익은 509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2%의
그는 또 "현재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59.1%로 역사적 최고점 수준에 도달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주가는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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