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아름방송 최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분당구 서현동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이 아파트 분양면적 74제곱미터의 전셋값은 평균 1억 8천 만원선, 작년 말과 비교해 올 들어 평균 천 만원 정도 가격이 올랐습니다.
그런데 서현동 일대 아파트는 비슷한 면적의 야탑동과 정자동 아파트보다 평균 2천 만원에서 3천 만원 정도 전셋값이 높게 형성돼 있습니다.
인근지역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같은 분당 내에 위치하고 있어도 서현동의 경우 교육여건을 고려한 수요가 많아 방학 이사철에는 전셋값이 오르는 추세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고광철 /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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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청약가점제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을 미루고 있는데다, 여기에 수정, 중원구의 재개발 이주 수요까지 겹쳐지면서 성남시내 전셋값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한 부동산 정보업체가 지난 1월 한 달간 성남지역 아파트와 주택의 전셋값을 조사한 결과, 성남은 0.64%, 분당은 0.21%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신도시 평균 상승률인 0.19%를 크게 웃돌고 있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택 매매시장의 매도자와 매수자 모두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같은 전셋값 상승세는 올 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ABN뉴스 최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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