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금대출 규제강화·설연휴로 1월 주택인·허가 줄어

↑ 1월 기준 전국 주택건설실적(단위 호)

국토교통부는 1월 주택 인허가 실적이 전국 3만989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6.1%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허가 실적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하는 추세로 전년동월대비 증감률은 지난해 12월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1만8717가구, 지방은 2만1181가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1.0%, 11.2%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6576가구,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32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20.3%, 6.0% 감소했다.
1월 주택 착공 실적은 전국 2만6688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4.4% 줄었으며,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3225가구로 전년동월대비 68.1%나 줄었다. 이는 잔금대출 규제강화(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적용)에 따른 분양일정 조정과 설 연휴로 인한 감소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 1월 주택 준공 실적은 전국 3만1992가구로 전년동월대비 17.1% 줄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