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코스닥시장에서 우주일렉트로닉스 주가는 1만7900원에 거래를 마쳤지만 최근 3개월 새 21% 넘게 오르며 추세상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우주일렉트로닉스는 IT 기기 부품을 유·무선으로 연결하는 커넥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모바일 커넥터 비중이 70% 수준으로 가장 높고 디스플레이 커넥터(18%), 차량용 커넥터(12%) 등이 핵심 사업 부문으로 꼽힌다.
스마트폰 부품으로 이용되는 모바일 커넥터 비중이 높기 때문에 우주일렉트로닉스 실적은 스마트폰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는 구조다. 작년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3.9% 뛴 189억원을 기록했다. 중국에서의 매출 성장이 실적 성장에 힘을 실어줬다. 실제 중국 스마트폰 업체와 자동차 기업에서 거둔 매출 비중은 20
올해 우주일렉트로닉스의 실적 전망은 밝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우주일렉트로닉스는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이라며 "특히 중국 시장에서의 모바일 커넥터 수요가 커지고 있고 차량용 커넥터 부문도 유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대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