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손교덕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경남은행은 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차기 은행장 후보로 손교덕 은행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1년이고 오는 23일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을 최종 확정한다. 손 행장은 내부출신 첫은행장으로 지난 2014년 취임한후 민영화에 따른 혼란을 조기 수습하는 등 탁월
한 경영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남은행 역대 은행장 중 수습행원부터 시작해 은행장까지 오른 것은 손 행장이 유일하다. 손 행장은 1960년생으로 마산상고와 경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8년 경남은행에 입행했다.
[노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