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1720선을 회복했습니다.
뉴욕증시가 프레지던트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 상승과 미나스닥 지수가강세를 보였다는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외국인이 8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갔고,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2천억원 이상 유입되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데 힘입어 지수가 상승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에 따른 긴축 우려가 제기됐지만 중국과 홍콩,일본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동반 상승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4.28포인트 오른 1720.52포인트를 기록해 지난 1월18일 종가 1734.72p를 기록한 이후 한달만에 1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섬유의복,종이목재,철강금속,기계등 통신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한 가운데 LG필립스LCD와 LG전자가 상승했고,하이닉스반도체는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포스코가 철광석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으로 사흘만에 반등했고, 한국전력과 국민은행,신한지주,SK텔레콤,우리금융,현대자동차가 상승했습니다.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가 각각3.6%와 6% 올라 기계업이 반등했고,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이 2~4% 오르는 등 조선주에도 매수세가 다시 유입됐습니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각각 2.9%와 1% 오르는 등 해운주도 상승했습니다.
교보증권과 한화증권이 각각 7.3%와13.4% 오른 가운데 한양증권이 3.2% 상승하는 등 M&A 기대감이 작용한 중소형 증권주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20일부터 제품가격을 인상키로 한 농심이 2.3%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신한은 리비아 도로공사를 수주했다는 소식으로 5.6% 올라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6.5% 올라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는 국세청으로부터 1조원대의 세금을 추징당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로 4.2% 내려 반등 하루만에 하락
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6.04포인트 오른 660.75포인트로 마감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1월18일 종가 666.32p 이후 한달만에 660선을 회복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디지털컨텐츠,소프트웨어업등 대부분이 상승했고, 인터넷과 음식료담배,출판매체복제업등이 하락했습니다.
하나로텔레콤과 태웅,다음,서울반도체등이 상승했던 반면 NHN과 LG텔레콤,메가스터디,아시아나항공이 약세를 나타냈고, SK컴즈는 지난해 부진한 실적 여파로 10.5% 내려 이틀째 급락세를 이어가 2만원대 아래로 밀려났습니다.
테마 종목중에서는 이화공영과 홈센타,동신건설,특수건설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관련주가 강세
종목별로는 에이스안테나가 성장성과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된다는 평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소디프신소재가 태양광 발전 핵심 소재주라는 호평으로 5.4% 올라 나흘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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