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이 공천심사위원회 구성을 완료하면서 본격적인 총선 시스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공천 물갈이가 여전히 논란중인 가운데 당 쇄신의 목소리가 거세 적지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통합민주당이 공천심사위원회 인선을 겨우 마무리지었습니다.
인터뷰 : 우상호 / 통합민주당 대변인
-"통합 민주당은 18대 총선의 후보자를 심사할 공심위 구성했다. 위원장은 박재승, 심사위원 전원은 위원장 포함 12인..."
외부인사로는 김근 전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 박경철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정해구 성공회대 교수 등 7명이 임명됐습니다.
내부인사는 대통합민주신당 몫으로 김부겸 이인영 의원, 민주당 몫으로 최인기, 김충조 최고위원과 황태연 동국대 교수 등 5명입니다.
공심위는 23일까지 공천 신청 접수를 받아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손학규 대표는 공천의 3대 원칙으로 국민공천, 쇄신공천, 미래공천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손학규 / 통합민주당 대표
-"국민공천은 국민의 뜻과 시대정신 최고로 두고, 쇄신공천은 변화와 쇄신, 정체성 확립이고 미래공천은 철학과 비전 중심의 후보 선정이다."
그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부정부패 경력에 대한 적용 기준 등이 세부적으로 정해지지 않아 향후 공천 과정에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총선 출마를 준비하는 정치 신인 50명은 '새길모임
당내 개혁에 대한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공천 작업과 당 통합의 뒷수습이 맞물리면서 민주당 공천은 험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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