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오늘(19일) 베이징에서 전격적인 만남을 가졌습니다.
교착 상태에 빠져있던 6자회담에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안영주 기자입니다.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오늘(19일) 베이징에서 전격 회동을 가졌습니다.
힐 차관보와 김 부상은 북한대사관에서 만나 북핵 프로그램 신고와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문제를 놓고 집중 협의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핵 6자회담 양 측 수석대표의 이번 만남은 지난해 12월 초 힐 차관보의 평양방문 이후 두달여 만입니다.
당초 어제(18일)까지 양측 만남이 알려지지 않을 정도로 이번 회동이 전격적이었던 만큼, 교착 상태에 빠진 6자 회담이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기대도 큽니다.
특히, 이번 만남 이후 잇따라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회동이 예정돼 있어 이런 기대감을 더 높여주고 있습니다.
당장 모
또,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라이스 미 국무장관도 일본에 이어 26일 중국을 방문해 6자회담 재개 방안을 집중 협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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