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험 노산 산모의 기형아 출산 여부를 감별해 볼 수 있는 유전자 검사까지 보장하는 어린이 보험이 빠르면 상반기 내 출시될 전망이다.
이같은 보험 상품이 출시되면 산전 다운증후군 같은 염색체 이상의 기형아 검사 비용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일 보험권에 따르면 국내 영업 중인 한 재보험사와 생명보험사 한 곳이 산모 고령화에 따른 틈새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기형아 검사를 담보하는 어린이 보험 상품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금융당국 승인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나 늦어도 하반기 중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상품은 60만~80만원 상당의 기형아 유전자 검사 비용을 담보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모 4명중 1명꼴로 35세 이상 고령 산모에 속하면서 산전 기형아 검사가 사실상 필수로 자리 잡고 있는 추세를 상품에 반영했다.
산전 기형아 확진 검사는 산모 복부에 직접 주사를 넣어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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