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과 이에 따른 CE총괄 실적 둔화, 환율하락,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 및 브랜드 향상을 위한 마케팅비용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그럼에도 예상보다 강한 D램 및 낸드 플래시메모리가격 상승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총괄 실적의 성장과 LCD 패널가격 강세, OLED부문 호조에 의한 양호한 DP총괄 실적 등으로 시장예상치를 웃도는 성적표를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 감소한 51조9300억원, 영업이익은 3.2% 증가한 9조51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호실적과 갤럭시S8 공개를 통한 스마트폰부문 경쟁력 재강화, 배당정책을 포함한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 등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현 주가에서는 매수 관점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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