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주택사업 재개…뉴스테이 연계 정비사업 공동 수주

주택브랜드 '센트레빌'로 알려진 동부건설이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을 수주하며 주택사업을 재개한다.
동부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1일 개최한 부산 감만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의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30만6884㎡ 규모의 감만1구역은 재개발을 통해 132만7817㎡에 9777가구가 들어서는 대규모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됐다.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조합원분 약 3000가구를 제외한 6700여 가구를 뉴스테이 임대사업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일괄 매수한다.
이번 사업 중 동부건설의 매출은 4400억원으로 이는 지난 2015년 매출액의 6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감만1구역 재개발 사업은 법정관리 이전에 다수의 재건축·재건축사업을 추진했던 동부건설의 위상을 되살리는 마중물 사업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기존 재개발·재건축사업 외에도 뉴스테이,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감만1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시행인가를 득하고 내년에 이주를 시작할 계획이며,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2019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