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생활 정보지나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들이 범행 표적이 됐습니다.
강원방송 장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춘천에 사는 박 모씨는 최근 아파트를 급하게 팔기 위해 인터넷 사이트에 매물을 등록 했습니다.
얼마 후 박 씨에게 걸려온 전화 한통.
현 시세보다 높은 값에 아파트를 팔아주겠다는 솔깃한 제안이었습니다.
인터뷰 : 아파트 매물 등록자
-" 솔깃하죠, 금방 팔아준다고 하니..."
하지만 알고 보니 이는 가짜 부동산의 사기였습니다.
이들 부동산 사기단은 해당 아파트를 팔기 위해 감정평가가 필요하다며 감정평가 비용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기자를 사칭해 신문에 광고를 실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 홍범표 /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원지부장
-" "
인터뷰 : 장진철 / 강원방송 기자
-"사기꾼들은 생활 정보지나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을 보고 범행 대상을 물색했습니다. 주로 급하게 부동산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이 이들의 표적이 됐습니다."
부동산협회 등은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이런 종류의 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거래 이전 돈을 요구하거나 시세보다 비싸게 물건을 팔아주겠다는 전화를 조심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GBNNEWS 장진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